[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트 롬니 연방상원의원은 7일 메이저 언론사들이 일제히 조 바이든 후보 당선을 보도하자 자신과 아내 앤 롬니가 조 바이든, 카말라 해리스 후보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당선을 인정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게 각각 President-Elect와 Vice President-Elect라는 표현까지 사용함으로써 두 사람을 분명하게 당선인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미트 롬니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당선인과 카말라 해리스 당선인이 선의를 가진 사람들이고, 좋은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이라고 덕담을 했다.
그리고, 조 바이든 당선인과 카말라 해리스 당선인을 위해 자신과 아내 앤 롬니가 함께 신에게 기도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미트 롬니 상원의원은 지난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돼 바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전했지만 패했고 이후 지역구였던 Massachusetts를 떠나서 유타 주로 이주해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인물이다.
미트 롬니 후보는 중도 보수 성향으로 평소에 트럼프 대통령의 행태와 정책을 비판해온 공화당 내 대표적인 비주류 인사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