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동남부 지역의 대표적 공화당 텃밭에서 이번 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합주로 떠오른 조지아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서 재검표에 들어간다.브래드 래펜스버거 Georgia 주 총무처 장관은 지난 6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이번 대선 개표와 관련해 재검표에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등 두 후보들 격차가 너무 근소해 ‘Recount’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Georgia는 두 후보간 격차가 0.5% 미만인 상황에 한해 후보들 중에 요청이 들어오는 경우 ‘Recount’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Georgia는 ‘Automatic Recount’ 규정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후보가 신청을 해야 ‘Recount’에 들어가게 된다.
즉, 아무리 1-2위 후보간 격차가 적어도 요청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 기존의 개표 결과가 ‘Recount’없이 확정될 수 있다.Georgia가 선거 결과를 확정 지어서 공증해야 하는 날짜는 선거일 이후 14일까지로 이번 경우에 17일(화)이다.
후보자들의 ‘Recount’ 신청은 공증 마감 날짜부터 이틀의 ‘Business Day’가 지나기 전에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에는 17일(금)까지 ‘Recount’를 요구하는 후보가 있어야 한다.그런데, 이번에는 워낙 표 차이도 근소한데다 전국의 관심이 집중돼 있어 Georgia측이 먼저 ‘Recount’를 언급하고 나설 정도여서 재검표를 하는 것은 확정적이다.현재 조 바이든 후보는 약 1,500여명 정도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앞서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