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등 경합주서 재검표 속출 전망

Submitted byeditor on금, 11/06/2020 - 18:1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0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재검표에 나설 주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당락을 가른 일부 경합주의 표 차이가 미미해 주 법에 따라 재검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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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위스콘신주에 대한 재검표 요구에 이어 다른 주에도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재검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검표 규정은 주마다 다르다.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무조건 해야 할 수도 있고,해당 기준에 들더라도 패자가 요구해야 재검표 하는 경우도 있다.대선 개표 4일째인 오늘(6일) 재검표가 확실시되는 곳은 조지아와 위스콘신이다.두 곳 모두 바이든이 개표 막바지에 역전한 지역이다.

위스콘신은 바이든이 49.4% 지지율로 트럼프를 0.6%포인트 이겼다.주법상 1%포인트 격차 이하면 패자가 요구할 때 재검표 할 수 있다.이미 트럼프 캠프는 지난 4일 개표 결과가 나오자 재검표 입장을 밝혔다.

결과는 재검표 지시 후 13일 이내에 보고돼야 하며, 재검표 비용은 청원자인 트럼프 측이 부담해야 한다.이날 새벽 결과가 뒤집힌 조지아주도 재검표를 예약한 상황이다.줄곧 뒤지던 바이든은 99% 개표 시점에 역전시켜 천562표 앞서 있다. 득표율은 49.4%씩 같다.주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