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0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재검표에 나설 주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당락을 가른 일부 경합주의 표 차이가 미미해 주 법에 따라 재검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위스콘신주에 대한 재검표 요구에 이어 다른 주에도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재검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검표 규정은 주마다 다르다.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무조건 해야 할 수도 있고,해당 기준에 들더라도 패자가 요구해야 재검표 하는 경우도 있다.대선 개표 4일째인 오늘(6일) 재검표가 확실시되는 곳은 조지아와 위스콘신이다.두 곳 모두 바이든이 개표 막바지에 역전한 지역이다.
위스콘신은 바이든이 49.4% 지지율로 트럼프를 0.6%포인트 이겼다.주법상 1%포인트 격차 이하면 패자가 요구할 때 재검표 할 수 있다.이미 트럼프 캠프는 지난 4일 개표 결과가 나오자 재검표 입장을 밝혔다.
결과는 재검표 지시 후 13일 이내에 보고돼야 하며, 재검표 비용은 청원자인 트럼프 측이 부담해야 한다.이날 새벽 결과가 뒤집힌 조지아주도 재검표를 예약한 상황이다.줄곧 뒤지던 바이든은 99% 개표 시점에 역전시켜 천562표 앞서 있다. 득표율은 49.4%씩 같다.주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격차가 0.5%포인트 이하면 재검표를 요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