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은 11·3 대선을 이틀 어제 1일 경합지역 5개 주를 돌고 자정이 지나서야 유세를 마치는 강행군을 펼쳤다.여론조사에서 뒤진 트럼프 대통령은 현장 유세를 선거전 판세를 바꾸고 지지층 투표를 독려할 막판 비장의 무기로 보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오전 워싱턴DC 백악관을 출발한 뒤 미시간과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 등 남·북부의 5개 주를 연쇄 방문했다.마지막 방문지 플로리다의 연설 예정 시각은 밤 11시이고 자정이 넘겨서야 마무리할 정도로 온종일 유세에 집중했다.
어제 이동 거리는 직선거리로만 따져도 2천300마일가량이다. 서울과 부산 간 직선거리의 10배가 넘는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부터 오늘 2일까지 48시간 동안 10곳을 누비며 유세전을 벌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일 전날인 오늘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 4개 경합주에서 5번의 유세를 한다.마지막 유세지는 2016년과 마찬가지로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후보도 선거운동 마지막 이틀간 집중 공략하는 펜실베이니아는 이번 대선의 최대 격전지가 될 전망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분석했다..특히 펜실베이니아는 6일까지 도착하는 우편 투표를 인정해주기로 함에 따라 선거 3일 후 승패 결과가 뒤집힐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