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 " 초접전 양상,승패 예측불허"

Submitted byeditor on수, 10/28/2020 - 08:4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투자 분석 전문지 'Insider Monkey'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 대결이 결국 경합 주에서 나오는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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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넌 도건 Research Director는 경합주들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인 29명을 갖고 있는 플로리다주가 결국은 이번 2020 대선의 승패도 가늠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1주일 전만 하더라도 ‘538’은 조 바이든 후보가 3% 앞선 것으로 발표했지만 이번주 들어서 2.4%로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새 결과를 내놨다고 전했다.

이넌 도건 Director는 10월초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조 바이든 후보가 가장 격차를 많이 벌린 것으로 나타났고 트럼프 대통령이 회복된 이후에는 계속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가장 최근 5일간 진행된 플로리다주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조 바이든 후보와 트럼프 대통령 격차가 ‘YouGov’와 ‘St. Pete’ 등에서 2%로 좁혀졌고,‘Trafalgar Group’에서는 오히려 트럼프 대통령이 2%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CNN/SSRS’ 합동여론조사에서는 4%를 조 바이든 후보가 앞섰고,‘라스무센/Pulse Opinion Research’ 합동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4% 높았다.

이넌 도건 Director는 최근 5일간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Florida에서 조 바이든 후보에 0.75% 차로 앞서 지지율에서 역전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봤다.이넌 도건 Director는 같은 방식으로 다른 모든 주들을 분석했는데 경합주들을 살펴보면 애리조나 경우에 ‘538’이 2.3% 차이로 조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1주일 전 3.1%에 비해 격차가 1% 가까이 줄어든 것이어서 타이트한 레이스라며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운 초 접전 지역이지만 추세상 트럼프 대통령의 근소한 승리를 예상했다.

플로리다 경우에 ‘538’은 2.4% 차이로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점쳤고 이넌 도건 Director는 1.75%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경합 지역으로 떠오른 조지아 경우에는 ‘538’이 트럼프 대통령의 0.5%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데 이너 도건 Director는 1.8% 이상 트럼프 대통령이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미시간 경우에 ‘538’이 7.7%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전망했고 이넌 도건 Director도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점쳤지만 차이는 2%였고 최근 추세상 트럼프 대통령 상승세가 보이고 있기 때문에 남은 1주일 동안 극적으로 따라잡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미네소타 역시 마찬가지로 ‘538’은 조 바이든 후보의 7.7% 승리를 예상한 반면 이넌 도건 Director는 1.5% 근소한 차이로 조 바이든 후보 신승을 점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기세를 올려 역전승을 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꼽았다.

네브라스카는 여론조사상으로는 접전으로 나오고 있는 지역인데 ‘538’과 이넌 도건 Director 모두 17.2%, 22.3%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 낙승을 예상했다.노우스 캐롤라이나는 ‘Sun Belt’로 묶이는 핵심 경합 주 가운데 하나로 ‘538’은 1.9% 차이의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데 지난주에는 2.5% 차이여서 1주일 사이에 0.6%가 좁혀진 모습이고 이넌 도건 Director는 1.8%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 승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오하오는 ‘538’과 이넌 도건 Director 모두 트럼프 대통령 승리를 점쳤는데 ‘538’은 1주일 전만 해도 조 바이든 후보 승리로 예상했다가 이번주 들어서 1% 차이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것으로 변신했다. 이넌 도건 Director는 Ohio 경우 더 이상 경합주가 아니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7.2% 낙승을 예상했다.

펜실배니아 경우 ‘538’은 5.5%로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예측했는데 1주일 전에는 6.3%였기 때문에 1주일 사이에 다소 좁혀졌다.이넌 도건 Director는 10월초 들어서 조 바이든 후보가 Pennsylvania에서 대단히 지지율을 높인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 1주일 동안 다시 지지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초 접전 지역이라며 예상을 유보했다.

텍사스 경우에 ‘538’은 1.8%, 이넌 도건 Director는 1.2% 트럼프 대통령 승리를 예측했는데 특히, 이넌 도건 Director는 아직 ‘Battle Ground’라고까지 할 수는 없다고 보면서도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다음 대선 때는 ‘Battle Ground’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위스콘신 경우에 ‘538’은 6.2%로 조 바이든 후보 승리를 예측했고,이넌 도건 Director는 0.4% 조 바이든 후보가 이길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남은 1주일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나 추격세를 보일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Arizona(11)와 Florida(29), North Carolina(15), Ohio(18) 등에서 이기고 조 바이든 후보가 Michigan(16), Minnesota(10), Wisconsin(10) 등에서 승리하는 것이 이넌 도건 Direcotr가 공개한 ‘Insider Monkey’의 공식적인 예측이다.

이넌 도건 Director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선거에서 North Carolina와 Florida, Pennsylvania를 가져가면 승리할 것으로 예측했다.현재로서는 North Carolina는 거의 승리가 유력한 반면 Florida는 접전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승리를 확고하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이넌 도건 Director는 전했다.

만약, Pennsylvania를 조 바이든 후보가 이긴다고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은 Minnesota나 Wisconsin 중 한 곳을 가져가면 역시 당선이다.Arizona에서 조 바이든 후보가 이겨도, Wisconsin을 가져가면 역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고 이넌 도건 Director는 설명했다.

다만, Florida를 만약 뺏기게 되면 대의원 29명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떻게 해도 승리하는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넌 도건 Director는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40%로 보고 있다며 대부분 여론조사 기관들보다 훨씬 높게 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실제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넌 도건 Director는 올해 경우 우편투표 비율이 예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오른 것이 엄청난 변수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은 전례가 없는 우편투표 증가가 선거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힘들어 이번 예측 전망에서 이 부분을 뺏다고 설명하며 엄청난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인정했다.

이건 도건 Director는 사소한 기표 실수나 서명을 빼먹는 등의 오류로 무효표가 되는 숫자가 100만표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것은 매우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임을 강조했다.게다가, 사전투표도 시작돼 많은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어 그런 부분들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선거조사기관들의 87% 조 바이든 후보 승리 예측은 대단히 비현실적 예측이라며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