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CNN은 오늘 13일 베일러의과대학 국립열대의학대학원의 피터 호테즈 원장이 지난달(9월) 초에 일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근 들어 가장 낮은 약 3만-3만5천명으로 내려갔지만 지금은 약 5만명까지 다시 올라갔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피터 호테즈 원장은 일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호테즈 원장은 이것이 모두가 근심했던 가을, 겨울의 코로나19 급증이라며 특히 중서부의 북부, 북부의 주들이 심하게 타격을 입고 있지만 곧 전국적으로 번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테즈 원장은 다음달 11월부터 내년 2021년 2월까지 이어지는 올겨울이 코로나19 사태에 최악의 시간이 될 수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4일 2만4천여명 수준까지 내려갔던 전국의 하루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9일 5만7천400여명,10일 5만4천600여명 등으로 크게 치솟았다.
조지워싱턴대학 공중보건 교수 리애나 웬은 병원이 다시 환자를 감당할 수 없게 되는 상황이 닥칠 수 있다며 이 경우 코로나19 환자뿐 아니라 심장병, 뇌졸중, 자동차 사고 등 다른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