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공식적으로 자가 격리, ‘Quarantine’에 들어갔다. 백악관 주치의 션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백악관에서 ‘Quarantine’에 들어갔다고 밝히고 자신을 비롯한 백악관 의료팀이 예의주시하면서 대통령 부부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코로나 19’ 감염을 피하지 못하고 말았다.트럼프 대통령 부부 확진 판정 발표 수시간 전에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이 자신의 ‘코로나 19’ 감염 사실을 발표했다.
최측근 인사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동행하던 호프 힉스 보좌관의 감염 발표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도 테스트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이에 따라 트럼프 행정부와 백악관 내에도 ‘코로나 19’에 감염된 고위급 인사들이 더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얼마나 많은 감염자들이 나올지 관심이다.
또, 사흘전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거리에서 마스크 없이 토론을 했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도‘코로나 19’ 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두 후보가 격렬하게 서로에 대해 공격하면서 물러섬 없는 불꽃튀는 말다툼을 90분 내내 계속했기 때문에 조 바이든 후보는 과연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74살의 고령이어서 과연 ‘코로나 19’를 잘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젊은 사람들에 비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분위기다.이에 대해 백악관 주치의 션 콘리 박사는 언론들에 보낸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별다른 이상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면서 백악관에서 ‘Quarantine’을 하면서 이겨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션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Quarantine’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대통령으로서의 임무를 계속해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션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 건강과 관련해서 변화가 있을 때마다 반드시 ‘Update’하겠다는 약속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