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새 구호법안 백악관과 최후 담판”

Submitted byeditor on월, 09/28/2020 - 05:58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민주당 지도부가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새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곧 하원에서 가결하고 백악관과 최후 담판을 벌일 태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종안을 2조 달러 아래로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곧 협상이 재개되고 타결돼 10월 중에 미국민 1200달러 직접지원, 연방실업수당 부활, 중소업체 PPP 재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가 시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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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곧 최후 담판을 벌이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2조 2000억달러내지 2조 4000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코로나 구호 패키지 법안을 마련해 다음주중 연방하원에서 가결할 채비를 하고 나섰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지난 5월 하원에서 가결한 히어로스법안의 규모 3조 4000억달러에서 1조달러를 내린 2조 4000억달러를 언급했으나 법제화를 책임진 리처드 닐 하원세입위원장은 2조 2000억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밝혔다.

민주당 지도부가 2조 2000억달러 규모의 새 법안을 하원에서 다시 가결하려는 의도는 백악관 공화당안과의 절충에서 기준점을 삼으려는 동시에 최종안에서는 2조달러 아래로 내릴 수도 있음을 시사한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럴 경우 최후 담판에서는 2조달러 안팎에서 타협점을 찾아 협상을 타결하고 미국민들과 비즈니스업체들이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코로나 구호 패키지를 10월중에는 확정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민주당 지도부가 2조 2000억달러를 공식 내걸고 백악관이 1조 3000억달러내지 1조 5000억달러를 제시하면 그 중간선인 1조 7500억에서 1조 8500억 달러에서 타협할 수 있게 된다.총규모가 2조달러 안팎에서 타결되면 2억명에 가까운 미국민들과 2700만 실직자, 중소업체들과 항공 업계, 식당업계, 지역정부 등을 지원하는 구호조치들이 모두 포함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양측에서 확고하게 동의하고 있는 미국민 직접지원으로 1억 7000만명에게 1인당 1200 달러, 부부 2400달러, 4인가정 3400달러씩을 10월 14일이나 21일부터 입금받을 것으로 보인다.

2700만 실직자들은 주당 500달러 안팎으로 부활되는 연방실업수당을 연말연시까지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300인 이하 중소업체들은 종업원 급여를 무상지원 받아 사업체와 고용을 유지하는 PPP 프로그램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렌트비를 일부 탕감받을 수 있도록 연방차원에서 지원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