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친 독극물 우편” 용의자 체포

Submitted byeditor on화, 09/22/2020 - 19:1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으로 독극물 '리친'이 담긴 우편물을 보낸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AP 통신이 어제(20일) 보도했다.통신은 복수의 사법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여성인 용의자를 뉴욕주와 캐나다가 접한 국경 근처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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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는 관세국경보호청 CBP에 의해 구금됐으며, 연방법 위반 혐의를 적용받게 된다고 이들 관계자는 말했다.앞서 백악관을 수신처로 한 이 우편물에서 리친이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나 미 당국에 의해 도착 전 차단됐다고 지난 19일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발신처는 캐나다인 것으로 캐나다 경찰은 밝혔다. 피마자 씨에서 추출된 물질로 별도의 정제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리친은 0.001g의 극소량만 사람에게 노출돼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는 독극물이다.연방수사국 FBI와 백악관 비밀경호국, 우편검사국이 이 사안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