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3일 인종차별 항의 시위 사태를 둘러싸고 '인종적 정의를 강조한 바이든 후보에 법과 질서 프레임으로 맞서며 맹공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펜실베니아주 선거 유셍서 "바이든의 계획은 미국 내 테러리스트들을 달래주는 것이지만, 내 계획은 그들을 체포해 기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그간 시위에 강경노선을 취하며 바이든 후보에 유약한 이미지를 덧씌우는 트럼프 대통령의 공격이 지지율 반등으로 나타나자 이를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방문한 지 이틀 뒤 바이든 후보가 위스콘신주 케노샤를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며 "거긴 아무도 없다"며 조롱했다.
그러면서 "바이든은 조금 늦었다”며 바이든에게 '이봐, 우리가 그 문제를 이미 끝냈어'라고 말하려고 했다"며 공격했다.ㅋ[노샤는 흑인 남성 제이컵 블레이크가 세 아들 앞에서 백인 경찰에 피격된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폭력 시위 현장을 찾아 법질서 회복을 강조했다.
트럼프 선거캠프는 바이든 후보가 범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하는 선거 전략이 교외 지역의 유권자들이나 여성 유권자를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며, 경제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는 사실을 과시하기 위해 2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모임을 금지한 주 당국의 규정을 어긴 채 유세를 강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독일이 무역과 군 부문에서 미국을 심하게 이용해 주독 미군을 감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미국에 불리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를 자신이 개정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잘 지낸다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