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의회 전문지 ‘The Hill’은 오늘(8월25일) The National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전국자영업협의회(NFIB)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전국자영업협의회 여론조사에서 스몰 비즈니스 5곳 중 1곳은 앞으로 6개월안에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계속 영업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며 폐업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또 비슷한 정도 수치의 스몰 비즈니스는 앞으로 1년안에 경제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역시 영구히 문을 닫게될 것 같다고 응답했다.따라서, 6개월과 1년이라는 기간의 차이가 있을 뿐 지금 경제 상황이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을 경우 폐업을 고려하고 있는 스몰 비즈니스들이 약 40% 가까이 달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 약 절반의 스몰 비즈니스들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된 지난 5개월 기간 동안에 25% 이상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이 50% 이상 떨어졌다고 응답한 스몰 비즈니스들도 20%에 달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전국자영업협의회는 상당수 스몰 비즈니스들이 정부 지원을 필요로 한다며 그런 정부 지원이 이뤄져야 최소한 업소를 유지할 수 있고 직원들 월급을 줄 수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이런 스몰 비즈니스들을 돕기 위해 연방정부도 그동안 종업원급여보호프로그램, PPP를 이용한 대출을 실시해왔는데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스몰 비즈니스의 84%가 PPP 대출금을 다 사용했다고 답했다.거의 절반에 가까운 47%가 내년 2021년에도 도움이 필요하다고 했고,44%는 가능하다면 PPP 대출 신청을 두번째로 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7월31일로 마감된 연방실업수당 600달러 지급에 대해서는 스몰 비즈니스들이 ‘양면성’이 있다는 지적을 했다.스몰 비즈니스 32%는 연방실업수당 600달러로 인해 실직자들이 받는 월 실업수당 액수가 너무 높아 직원들을 고용 또는 재고용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했다.반면, 9%는 그렇게 많은 돈을 정부로부터 받은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더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매상이 올랐다는 대답을 하기도 했다.
이번 설문 조사에 응한 스몰 비즈니스들의 절반 이상은 코로나19 사태 관련한 법적 분쟁을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7일(월)과 18일(화) 이틀 동안에 걸쳐 전국 561개 스몰 비즈니스 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는 +/- 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