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더스틴 존슨 "세계1위 탈환"

Submitted byeditor on월, 08/24/2020 - 09:3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더스틴 존슨이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 우승 트로피와 세계랭킹 1위를 한꺼번에 되찾았다. 존슨은 어제 23일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 보스턴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쳐  4라운드 합계 30언더파 254타로 우승했다.

"사진출처 : AP통신, 연합뉴스 

더스틴 존슨은 통산 22승째다. 이번 우승으로 존슨은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올라 천5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이 걸린 플레이오프 우승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존슨은 또 2019년 5월 브룩스 켑카에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년 3개월 만에 되찾았다.

전날 5타차 선두로 나선 존슨은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 끝에 대회 최소타 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자축했다.그는 이날 단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 대회 최저타 기록은 2015년 플레인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제이슨 데이가 세웠던 261타였고, TPC 보스턴에서는 2013년 헨리크 스텐손이 친 262타였다. 존슨이 적어낸 254타는 2017년 저스틴 토머스가 소니오픈 때 세운 PGA투어 72홀 최소타(253타)에 불과 1타 뒤졌을 뿐이다.

존슨은 9타차로 앞선 17번홀에서 낙뢰 경보가 울리면서 1시간 이상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되는 혼란을 겪기도 했지만 우승 가도에는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