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21일 오전 CNN 방송 ‘New Day’에 출연해서 진행자와 설전을 벌였다. CNN ‘New Day’의 공동 진행자 존 버먼은 미국인들이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이 목숨을 잃게될 지 미래 사망 추정치를 놓고 펜스 부통령에게 질문했다.
펜스 부통령은 자신의 ‘Task Force’ 팀이 매일 같이 사람들 목숨을 구하기 위해 일하고 있다고 답변을 했다. 그러면서, 사망자 숫자를 줄이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고 있다는 언급을 하고 있는데 진행자 존 버먼이 갑자기 발언을 하며 끼어들었다. 존 버먼은 “부통령님 어제 1,000여명이 사망했습니다”라면서 사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언급하고 있는 펜스 부통령 말을 잘라버렸다.
순간적으로 말이 겹쳐져 발언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 펜스 부통령은 사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추모한다며 다시 말을 이어갔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초기였던 1월에 중국으로 입국을 중단시킨 것과 백악관에 코로나19 Task Force 팀을 설치한 것 등을 언급하며 적절하게 대응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1월에 단행한 중국으로부터 입국 금지 조치를 당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인종차별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비록 조 바이든 후보가 정치적 공세 차원의 비난을 퍼부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 조치로 코로나19에 대응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며 매우 중요하고, 효과적인 의미있는 결단이었다는 점을 설명했다.
이 때, 진행자 존 버먼이 두번째로 펜스 부통령을 말을 자르려고 했는데 펜스 부통령은 존 버먼의 끼어들기를 무시하고 말을 이어 나갔다.펜스 부통령은 조 바이든 후보가 지난 20일(목) 민주당 전당대횡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적을 기다리고 있지만 기적은 없다고 언급한 것에 빗대어 조 바이든에게 전해줄 뉴스가 있고 그것은 올 연말까지 백신이 나온다는 기적같은 소식이 제약회사에 의해 발표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트럼프 대통령 리더십에 따른 결과라고 강조했다.그러자, 진행자 존 버먼은 다시 황급히 펜스 부통령 말을 자르고 끼어들면서올해 2020년)가 가기 전에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을 것인지그것이 자신의 질문이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존 버먼은 펜스 부통령의 보이지 않는 적과 싸움에서 이기고 있고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지나치게 과장되고 있다는 지난 6월16일 발언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그 때 이후 53,000여명 미국인들이 목숨을 잃었는데 그래도 지나치게 공포심이 과장됐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펜스 부통령이 5월말 ‘Memorial Day’를 기점으로 상황이 변했다고 하자 존 버먼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러면 부통령이 틀린 것 아니냐”고 따지듯이 말했다.펜스 부통령도 계속 진행자로부터 공격당하자 더 이상 참지 않고 CNN 역시 올해 초에 여러가지 잘못을 했다고 지적했다.
모두가 코로나19에 대해 배우며 싸우고 있고 그 과정에서 실수나 잘못을 하지 않았느냐는 반박이었다.부통령과 뉴스 진행자가 거의 대화가 되지 않을 정도로 서로에 대해 반박하며 자기 할 말만 하는 보기 민망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