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조 바이든 후보는 어제 20일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된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에 수락연설을 통해 후보직을 받아들였다. 이미 Roll Call 절차를 통해 후보 선출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수락 연설은 향후 대선 포부를 밝히는 형식적 절차다.
조 바이든 후보의 자녀 헌터 바이든과 애슐리 바이든이 직접 화상을 통해 아버지를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소개했다. 이어 사망한 장남인 보 바이든이 생전에 유세장에서 내 영웅, 조 바이든이라고 아버지를 소개하는 영상도 수락연설 직전 송출됐다. 바이든 후보는 시작된 수락연설에서 나는 자랑스러운 민주당원이라며 강조하며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한 것에 대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대통령은 너무 오랫동안 미국에 어둠을 드리워왔다며 미국의 현 상황을 분노, 공포, 분열로 묘사했다. 그리고 퍼펙트 스톰이라고 말을 이었다. 바이든 후보는 내게 대통령직을 맡긴다면 우리의 최악이 아니라 최선에 의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어둠이 아니라 빛의 동맹이 될 것 이라며 지금은 우리가 함께 할 시간이라고 짚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을 포함한 우리는 준비됐다고 강조함과 동시에 미국의 변화를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짚으며 11월 대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4일동안 걸친 전당대회가 끝나면서 조 바이든 후보는 러닝 메이트 카말라 해리스와 공식 후보 자격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본격적인 혈전을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