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PPP 탕감, 서두를 이유없어”

Submitted byeditor on금, 08/14/2020 - 22:0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공인회계사나 세무사 등 세금 관련 전문가들은‘PPP’ 탕감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며 좀 더 관망할 것을 대출받은 업체들에게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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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에서 활동하는 앤 커머 CPA는 ‘PPP’ 대출을 받은 자신의 고객들에게 탕감 신청을 당분간 하지 말고 기다리라고 권고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정치권 상황도 불투명하고, ‘PPP’ 관련한 사안들이 계속 변화하고 있어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지금과 1주일 후, 한 달 후, 두 달 후 상황이 계속 달라지고 있는 분위기인 만큼 당분간 기다리는 것이 이익이라는 설명이다. 지금보다 조건이 더 유리하게 바뀔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데 굳이 가장 먼저 탕감을 신청할 이유는 없다는 것으로 그것은 일종의 ‘실험실 동물’ 신세가 되는 것과 같다는 논리다. 

NBC TV는 ‘PPP’ 대출 탕감 신청을 서두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로 비과세 관련한 불투명성을 꼽고 있는데 현재 ‘PPP’ 대출 탕감은 비과세로 여겨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Deductible’, ‘공제’ 대상인 비용들을 ‘PPP 탕감을 받을 경우 공제받지 못한다고 국세청, IRS는 해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방상원의 일부 공화당, 민주당 의원들은 ‘공제’ 대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같은 ‘공제액’이 어떻게 결정되느냐 여부는 업체들 세금보고 때 ‘Taxable Income’ 액수를 결정하는데 상당한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둘러서 결정할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즉, ‘코로나 19’라는 비상상황을 맞아서 갑작스럽게 생겨난 프로그램이 ‘PPP’인 만큼 계속 내용적으로 ‘Update’될 수 밖에 없고 이런 상황에서는 서두르기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유리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