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뉴욕타임스 NYT의 디지털 변신을 이끌고 다음 달 물러나는 62살 마크 톰슨 사장 겸 최고경영자 CEO가 향후 20년 후 NYT의 인쇄판이 사라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톰슨 CEO는 어제 10일 경제매체인 CNBC 방송에 출연해 "20년 후에도 NYT가 계속 인쇄된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라고 밝혔다.
톰슨 CEO는 다만 "NYT는 향후 10년간은 확실히, 15년간은 '꽤 아마' 인쇄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인터넷, 뉴미디어 환경 속에서 종이신문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40년쯤이면 NYT도 인쇄판이 없어질 수 있으며, 그 기간이 연장되더라도 길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NYT는 지난달 22일 톰슨 CEO가 물러나고 49살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현 최고운영책임자가 오는 9월8일부터 새 사장 겸 CEO로 취임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