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ABC 보도에 따르면 연방 국무부는 세계 각국의 미 대사관과 영사관이 비자 서비스를 곧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연방 국무부는 언제, 어디에서 비자 업무가 재개될지에 관한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연방 국무부 대변인은 "일상적인 비자 서비스 재개는 부처 인력을 시설들로 안전하게 복귀시키기 위한 연방 국무부의 틀에 맞춰 근무처 단위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각 재외공관이 언제 특정 비자 서비스를 재개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를 제공할 수는 없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지금까지는 비자 서비스를 재개할 계획을 밝힌 대사관이나 영사관은 없다고 ABC는 전했다.또 비자 서비스가 재개되더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포고령에 따라 중국, 이란, 영국, 아일랜드, 브라질과 유럽 26개국의 국경간 자유이동 체제인 솅겐 협정 가입국을 직전 2주 동안 여행한 모든 외국인의 미국행은 여전히 금지된다고 ABC는 보도했다.
앞서 미국은 코로나19가 대유행 단계로 접어든 지난 3월 20일 전 세계의 모든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일상적인 비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