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백악관 코로나19 데스크 포스팀은 지난 26일 2개월여만에 일일 브리핑을 갖고 젊은층들의 감염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최근 미국 젊은이들의 감염 증가세가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젊은층들에게 코로나19 안전 관련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최근 추세를 보면 젊은이들이 ‘코로나 19’ 확산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문제를 일으키지 말고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가 되라고 주문했다.미국 전체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특히, 35살 이하 젊은이들이 감염되는 경우가 전국적으로 공통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젊은이들의 감염이 개인 문제로 끝나지 않는다는데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직장과 여가 생활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특성상 젊은이들이 감염되면 순식간에 전파가 이뤄진다는 것이다.본인도 모르고, 의도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주변 수많은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고 그 중에 일부는 심각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백신이 나올때까지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하나가 돼야 하지만 지난 수 주 동안 젊은층들의 신규 감염 추세를 보면 예상치 못했던 수준으로 많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젊은 사람들 감염이 지난 2주에서 한 달 정도 사이에 급증세를 보이고 있고 그것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이든 사람들에 비해 젊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위중한 상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은 확률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펜스 부통령은 그러면서도 젊은층들 자신들에게는 코로나19 감염이 치명적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그들의 부모나 조부모, 형제,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모두가 예방수칙을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