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법대생 “온라인 수업료 부당 소송”

Submitted byeditor on화, 06/23/2020 - 18:03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ABC방송은 어제(22일) 하버드 법대 1학년생 아브라함 바크홀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수업을 하면서도 지난 학년도와 수업료가 똑같은 것을 문제 삼아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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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로스쿨 1학년 과정을 마친 바크홀다는 "나는 올해 사법절차를 통해 정의를 실현하는 법을 배웠다"면서 "하버드대가 (온라인수업을 듣는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일부 노력했지만, 수업료를 낮추지는 않았다"고 지적했다.그는 학교 측이 이달 초 집에서 원격수업을 듣기 어려운 환경이면 별도의 공부공간을 임대하라고 권고한 데 대해 "무례하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버드대는 학기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학교를 폐쇄했다.이달 초 하버드대는 법대를 비롯한 6개 대학원의 경우 가을학기도 온라인수업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수업료는 지난 학년도와 똑같이 받기로 했는데 법대의 경우 연간 6만5천875달러에 달한다.

ABC방송에 따르면 하버드대를 비롯해 브라운대, 버클리대, 콜로라도대, 밴더빌트대 등 50여개교가 수업료 소송에 직면해있다. 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