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대선 경선을 중도 포기한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오늘(10)일사실상 당 최종 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지지 가능성을 열어 뒀다.
루비오 의원은 오늘(10일)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최종 후보를 지지할 작정"이라며 "당 최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서명했다"고 주장했다.
루비오 의원은 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트럼프 지지를 유보한 일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갔다. 루비오 의원은 대선 주자이던 자신과 라이언 의장은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루비오 의원은 자신과 라이언 의장과 차이점은 대선 주자로 뛰면서 서약을 했다는 점이라며 "공화당 최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고 그렇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가 당 최종 후보로 떠오르면서 발언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가 후보 자리의 중대함을 잘 감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루비오 의원은 지난 3월 지역구인 플로리다 경선에서 트럼프 후보에 참패한 뒤 후보를 사퇴했다.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후보의 구애에도 부통령 후보로 나설 생각이 없다고 말해왔었다.[라디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