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전국에서 코로나19의 2차 유행이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일부 주지사들이 '2차 봉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어제 15일 NBC에 출연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경우 기업체와 점포를 다시 폐쇄하는 것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지난 14일 일부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문 음식을 가져가기 위해 식당이나 술집 밖에 대규모로 몰리고 있다며 사업장과 사람들이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다시 셧다운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주보다 먼저 경제 재개에 들어간 뉴욕주는 마스크 미착용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 등과 관련해 총 2만5천 건의 위반 사례를 접수했다.이런 가운데 CNN은 어제 15일 텍사스와 오리건주 등 일부 주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아칸소,앨라배마,오리건,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최소한 4개 주에서 최근 일일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