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에 폭행당한 60대한인 “손녀가 트위터에 올려”

Submitted byeditor on금, 06/12/2020 - 11:0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카운티 리알토에 거주하는 60대 한인 남성이 거리에서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하자, 경찰은 증오 범죄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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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총영사관은 지난 10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경찰에 확인한 결과, 60대 한인 남성이 증오 범죄를 당했는지와 사건의 구체적인 발단이 무엇인지는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손녀는 이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할아버지의 폭행 피해 글과 사진을 트위터에서 삭제했다.

이번 사건은 버스에서 흑인 남성에게 폭행당한 미국 한인의 손녀가 지난 10일 자신이 인종 전쟁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괴롭힘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녀는 앞서 할아버지의 폭행당한 얼굴 사진과 글을 트위터에 올려 이 사건을 알렸고 그후 이 사건이 한흑 갈등으로 비화되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지만 파장이 커지고 있다.

앞서 피해자의 손녀(트위터 아이디는 meadow)는 트위터에 "나는 이것을 내려야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아시안 대 흑인 대결로 바꾸려 하는 데 이는 그런 게 아니다"고 썼다. 그러면서 "내가 글을 올린 이유는 버스, 슈퍼마켓, 약국 모든곳에서 인종차별이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