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5월 한달 800만명 실직 예상과는 반대로 250만명 늘어 트럼프 7월부터 급속 회복, 경제학자들 11월 실업률 8~10% 미국의 5월 실업률이 급등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13.3%로 깜짝 하락해 코로나 사태에서 빠르게 회복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월부터 급속한 회복을 기대한 반면 경제학자들은 선거 때에도 8~10%의 높은 실업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11월 대선에서 차기 백악관 주인까지 판가름할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측과는 상반된 회복세를 보여 앞으 로 빠르게 정상을 되찾을 수도 있다는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13.3%로 전달 14.7%에서 1.4 포인트나 떨어졌다.특히 5월 한달동안 근로자 250만명이나 일터로 복귀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아 3월과 4월에는 2210만명이나 실직했으나 5월에는 250만명이나 늘린 것이어서 예상을 뛰어넘은 호성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서둘러 마련한 백악관 로즈가든 회견에서 “5월 실업률의 하락은 미국이 재개방 하면서 예상보다 빨리 정상을 되찾을 전조를 보여준 것”이라며 “앞으로 7월부터 수개월간 극적으로 좋은 고용지표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미국의 5월 고용성적은 경제분석가들과 주요 언론들의 예측과는 정반대로 나온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워싱턴 포스트는 당초 5월에도 800만명 이상 추가 실직해 실업률이 19.5%까지 치솟 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정작 연방노동부의 공식 집계에서는 전달에 비해 250만명 이상 일터로 복귀해 실업률이 13.3% 로 1.4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온 것이다. 그만큼 미 전역에서 5월 1일과 15일을 전후해 일제히 재개방에 돌입함에 따라 사업장의 영업이 재개 되고 종업원들이 대거 일터로 복귀하고 있기 때문에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5월에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초토화됐던 레저호텔식당 업종과 소매업을 비롯해 대다수 업종에서 일터 복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대통령은 7월부터 실업률이 더욱 떨어져 11월 선거때에는 눈에 띠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11월 선거때 실업률은 민간기관인 무디스는 8.5%, 의회예산국(CBO)에서는 10%에 머물것으로 지적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