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사태로 "빈부격차 심해진다”

Submitted byeditor on화, 06/02/2020 - 15:3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 사태로 초래된 대규모 실업대란에서 연소득 4만달러 이하 저소득층과 저임금 여성 근로자들이 집중타를 맞은 것으로 드러나 미국내 빈부차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가장 감내하기 어려운 계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경고하고 중소업체들에 이어 저소득층이 일해온 중규모 기업들에게 6000억달러를 융자해주는 메인스트리트 렌딩 프로그램을 곧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 사태로 미국의 고질적 병폐중 하나인 빈부차가 더욱 극심해 지고 있어 백인경찰에 의한 흑인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대규모 항의시위와 공권력과의 충돌까지 격화시키고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경제의 조타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근 CBS 시사 프로그램인 60분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가장 감당하기 어려운 계층을 가장 강하게 타격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의 빈부차를 더욱 심하게 만들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규모 실직사태에서 연소득 4만달러 이하 저소득층 에서는 40%나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4월 한달동안 실업수당을 신청한 미국인들 2000만명 가운데 55%는 저임금 직종에서 일해온 여성 근로자들이라고 파월 의장은 지적했다.심지어 소매업계에서는 저임금 여성 근로자들의 무려 61%가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월 연준의장은 이같은 사태는 결국 미국의 부의 불평등, 즉 빈부차를 더욱 극심하게 악화시킬 것이라 고 경고했다. 

코로나 사태에 따른 대응방안으로 연방준비제도는 중소업체들에 대한 6600억달러 규모 의 종업원 급여 보호 PPP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중규모 회사들까지 직접 융자해주는 6000억달러짜리 메인스트리트 렌딩 프로그램을 곧 시행할 것이라고 파월 연준의장은 밝혔다.

종업원 수가 1만 5000명, 연매출 50억달러까지 회사들에게 연준이 직접 6000억달러나 융자해줘 종업 원들을 유지하거나 새로 고용하도록 지원해 주게 된다. PPP 프로그램 혜택을 받기에는 규모가 큰 중규모 회사들 가운데 레스토랑 체인점, 일정규모의 소매점 등에 은행들을 통해 융자해주고 연준이 이 융자를 사들여 보장해 주는 형식을 취하게된다. 

연준은 은행들이 메인스트리트 렌딩 프로그램을 통해 융자해주는 6000억달러 가운데 95%나 사들여 시중 금융기관들이 떼일 위험을 느끼지 않고 신속하게 민간기업들에게 융자해 주도록 유도하게 된다. 이 융자를 받는 기업들은 무상은 아니지만 저리로 융자받아 종업원들을 유지하거나 새로 고용해 사업을 지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