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 “쿠오모 뉴욕 주지사” 비판

Submitted byeditor on목, 05/21/2020 - 15:1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영국 일간지 ‘The Guardin’은 어제 20일 저녁 사설에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영웅이 아니고 오히려 뉴욕 코로나19  대참사에 책임을 져야하는 인물이라고 지적했다.‘The Guardin’은 사설에서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역대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는 등 현재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정치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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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일각에서는 노쇠하고, 약점이 많고, 인기없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대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대선 후보로 만들어야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라고 ‘The Guardin’은 보도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이 기가 막힌다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찬사를 들어서는 안되고 지금같은 뉴욕 상황을 만든 인물로 저주의 대상이 되야한다고 ‘The Guardin’은 사설을 통해 맹비난했다.

 일간지 가디언은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이뤄지는 시점에서 ‘Stay at Home’ 행정명령을 한 발 늦게 선포하는 우를 범했고 그 결과 미국 최대 인구를 보유한 CA 주에 비해 10배나 많은 사망자들이 나오게 됐다고 주장했다.‘The Guardin’은 물론 연방정부도 효과적인 대응에 실패했고 그런 부분도 분명히 감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강력한 비판을 받아야할 점은 3월초에 코로나19에 대한 경고가 나왔을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긴 것이라고 ‘The Guardin’은 지적했다.앤드루 쿠오모 NY 주지사는 3월초 당시 빌 드블라지오 NY 시장이 NY 시를 ‘Shut Down’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자 그런 극단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 뿐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게다가, 앤드루 쿠오모 NY 주지사는 계절마다 찾아오는 독감이 더 위험하다는 ‘코로나 19’ 위험성을 경시한 발언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The Guardin’은 이밖에도 ‘코로나 19’ 확산 초기에 교도소에 수감된 노인 재소자들이나 ‘Nursing Home’  등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아 시설들에서 감염자 증가 원인을 제공했다고 전했다.

‘The Guardin’은 사설에서 민주당의 정치적 행태도 지적했는데 그래도 공화당 보다는 낫다는 부분을 강조함으로써 공직자의 합당한 기준을 대단히 낮추는 우를 범했다고 지적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더 대응을 잘했다는 식으로 정치적인 프레임을 걸어 상황을 호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