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한인이 개발한 움직이는 사진, GIF 이미지 공유 플랫폼 ‘기피’(Giphy)가 페이스북에 4억 달러에 인수됐다. 페이스북은 지난 15일 기피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피(giphy) 설립자, 알렉스 정(Alex Jung)
기피는 올해 44살인 알렉스 정(한국이름 정승재)씨가 지난 2013년 제이스 쿡과 함께 만든 앱이다.유명 연예인은 물론 동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놀라거나 화내고 기뻐하는 모습, 하이파이브를 하는 동작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짧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정씨는 1976년 부모를 따라 시애틀로 이민왔으며,워싱턴 주립대(UW)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뒤 여러 스타트업을 창업하면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정씨는 워싱턴주 대한체육회장과 타코마 한인회장,서북미 한국학교협의회 이사장 등을 지낸 시애틀 한인사회 올드타이머 정정이씨의 아들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