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높은 뉴욕시 도심을 피해 외곽이나 다른 주의 별장 등으로 일시 대피했다는 의미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 3월과 지난 4월 우편 주소지 변경 서비스를 신청한 뉴요 주민들의 숫자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우편 주소지 일시 변경 신청을 하면 최대 1년까지 임시 주소로 우편물을 받을 수 있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지난 3월 우체국에 우편 주소지 변경 서비스 변경을 신청한 건수는 총 5만6천건으로, 이는 평소 월평균 신청 건수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지난 4월에도 뉴욕시에서 신청한 우편 주소지 변경 건수는 8만천건으로 작년 동기의 약 2배에 달했다.
이들 우편 주소지 변경 신청 가운데 약 60%는 새 주소지를 뉴욕시 밖의 지역으로 설정했다.이들의 피난지는 뉴욕주의 롱아일랜드나 뉴욕주 북부, 인근 뉴저지 주를 비롯해 인근 코네티컷, 로드 아일랜드, 메인, 플로리다,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캘리포니아 주 등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