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모든 관계 끊을수도” 압박

Submitted byeditor on목, 05/14/2020 - 20:1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14일 중국과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중국을 거칠게 몰아붙이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의 확산 책임과 정보공개 불투명을 지적하며 미중 갈등이 고조되며 미국 자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한 중국 기업들을 겨냥한 경고까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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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14일 폭스 비즈니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대응과 관련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다며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관계를 끊는다면 5천억달러를 절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미중 무역 불균형으로 인해 미국이 매년 수천억 달러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고 지적해온 것을 상기한 것으로 보인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권거래소 NYSE와 나스닥 NASDAQ에 상장됐으나 미국의 회계 규칙을 따르지 않는 중국 기업들을 열심히 살펴보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대중 압박을 위해 자본시장까지 무기로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폭스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응해 한 발언 중 가장 강도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