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브라이트 “개인보호장비 부족 경고” 폭로

Submitted byeditor on목, 05/14/2020 - 20:0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릭 브라이트 전 보건부 생물의약품 첨단연구개발국 국장이 연방하원 청문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늑장 대응을 폭로했다. 지난 4월 전격 해임된 릭 브라이트 전 국장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폭로를 계속해 ‘Whistle Blower’, 내부고발자로 불려왔다.

"

릭 브라이트 전 국장은 오늘14일 연방하원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지난 1월부터 자신이 개인보호장비 즉 PPE, Personal Protective Equipment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지적했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당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자신의 PPE 부족 주장에 대해서 여러가지 사정 등이 있다며 변명하는 모습이었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릭 브라이트 전 국장은 특히 백신 개발과 관련해 “Our window of opportunity is closing”이라며 이제 남은 기회의 시간이 얼마 없다고 경고했다.‘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강력한 전염력을 바탕으로 올 겨울에 다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근래 가장 어두운 겨울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릭 브라이트 전 국장이 누군지도 모른다면서 최근 해고돼 불만이 많은 직원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