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12일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아시아계 미국인과 중국계 미국인도 중국이 한 일에 대해 화가 나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어제(11일) 기자회견 도중 중국계 미국인 기자와 설전을 벌인 것을 두고 인종 차별 논란 등이 벌어진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12일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중국이 미국과 전 세계에 대해 한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나 있다며 이 가운데 중국계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화가 나 있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그들을 탓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어제 11일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CBS의 웨이자 장 기자와 긴장감 있는 언쟁을 한 뒤 갑작스레 회견장을 떠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더힐은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국면에서 중국 책임론을 지속해서 제기 왔으나 그의 이번 언행을 두고 일각에서 인종차별적이자 성차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12일 별도의 트윗을 통해 해당 중국계 기자에 대한 공격도 이어갔다.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질의응답 동영상과 함께 유치한 기자들로부터 그저 걸어 나간 일은 잘한 것이라는 글을 띄운 트윗을 리트윗하면서 가짜 언론인들이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