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어제 5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어제 5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항공여행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오는 10월1일부로 관리, 행정직 30%에 해당하는 3천400여 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을 세우고 사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유나이티드항공이 어제 4일 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메모를 입수해 이같이 전했다. 케이트 지보 유나이티드항공 인사, 노무관리 담당 부사장은 이 메모를 통해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하지 않을 경우 회사에 심각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다면서 정리해고 대상자는 7월 중 통보를 받게 될 것 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이달 중순쯤 국내 관리, 행정직 대상의 '명예퇴직 패키지'를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명예퇴직 제안을 수용하는 직원은 일정 기간 임금의 일부를 받고, 기존에 누리던 여행 및 의료보험 혜택 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단 10월1일자로 해고되는 직원은 퇴직금 패키지가 보장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