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생존자들이 앞으로 심각한 후유증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NY Post는 오늘(4월17일) 보도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생존자들이 여전히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다고 전했다.NY Post는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됐던 사람들이 ‘코로나 19’로 부터 회복되더라도 체내가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훼손된 상태여서 그 후유증을 평생 안고 가야한다고 보도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40여년간 활동하고 있는 베테랑 뮤지컬 스타 토니 버스타인은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감염됐다가 회복됐지만 평생을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싸워야한다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토니 버스타인은 무대에서 40여년을 노래하고 춤추며 일반인들에 비해서 대단히 튼튼하고 건강한 폐를 가졌지만 ‘코로나 19’로부터 회복된 후에는 계단을 걷는 것조차 힘겨운 상태다.
올해 55살의 토니 버스타인은 다행히 ‘코로나 19’를 극복했지만 이제는 다른 사람과 말할 때 숨이 가빠져 길게 대화를 못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토니 버스타인은 ‘코로나 19’ 관련한 증상, Symptom은 사라졌지만 자신의 폐가 이미 망가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토니 버스타인처럼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많은 미국인들이 회복의 기쁨을 누리기 보다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미국에서는 공식적으로 6만여명 이상이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됐는데 상당수 사람들이 숨을 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회복되고 나서 수 주가 지나면 다른 후유증들도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이 겪고 있는 폐 이상 등의 증상이 일시적인 후유증인지 만성 질환이 될 것인지에 대해 현재로서는 100% 장담할 수는 없지만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에게는 호흡기 내과의사들, Pulmonologist들의 ‘Care’가 필요하다고 말한다.하지만, 미국 내 ‘Hot Spot’ 지역들 대부분이 의료 시스템이 거의 마비 수준일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회복된 사람들을 위해 호흡기 내과의사들을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 19’에서 회복된 이후 곧바로 호흡기 내과 진료를 받는다면 폐 기능이 나아질 가능성이 상당한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그렇지만, 현실적인 어려움과 한계 때문에 회복된 사람들은 필요한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 주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