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TF "코로나19 면역 등록제” 검토

Submitted byeditor on일, 04/12/2020 - 12:21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백악관이 ‘면역 등록제’, ‘Immunity Certificates’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어제(4월10일) CNN의 ‘New Day’ 프로그램에서 면역 등록제를 언급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Immunity Certificates’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만한 측면이 있는 방안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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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 등록제, ‘Immunity Certificates’는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항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항체를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는 내용을 자격증처럼 발행하는 제도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이미 백악관 ‘코로나 19’ Task Force 팀 내부적으로는  그같은 ‘Immunity Certificates’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하고 ‘코로나 19’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면역 등록제, ‘Immunity Certificates’를 활용함으로써 ‘코로나 19’에 취약한 사람들과 취약하지 않은 사람들이 누구인지를 파악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정책을 펼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논의가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몸 안에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 사람들 중 상당수는 이른바 ‘무증상자’일 가능성이 높아 본인이 감염됐는지 조차도 모를 수 있다.따라서, ‘Immunity Certificates’가 시행되면 그런 사람들이 누군지를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만 집중할 수 있게돼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전선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들과 응급구조요원들, 경찰 등에게 매우 의미있는 제도가 될 것이라고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설명했다.아직은 가능성에 대해 논의만 되고 있는 단계지만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따라 현실화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