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 사태가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CNN과 인터뷰에서 최근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완만한 그래프를 그리기 시작했다며, ‘Flattening the Curve’를 언급했다.
NY과 CA에서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들 숫자가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것이 대표적인 긍정적 신호라는 설명이다.하지만,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는 것이 ‘코로나 19’ 확산세가 꺾이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도 분명하게 말했다.확산세가 이른바 ‘Peak’에 이르러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 지금 NY과 CA 등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Flat’한 상태에 접어든 ‘코로나 19’ 확산 그래프 방향이 어디로 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일단 상승세가 정체된 것인데 그 다음이 무엇일지는 미지수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그렇기 때문에 지금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Critical’하다고 강조했다.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지금 이 단계에서 ‘Social Distancing’ 이나 ‘Lockdown’ 등 가이드라인을 완화한다면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는 ‘코로나 19’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 가이드라인 완화를 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가이드라인 완화와 관련해 지금 정도의 ‘코로나 19’ 상승세가 완만해진 추세로는 곤란하다며 확실하게 확산세가 꺾였다는 것이 확인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