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코로나19 확산 경고를 무시하고 봄방학을 맞아 멕시코로 단체 여행을 떠난 텍사스 주립대학 학생 44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1일) 보도했다.텍사스주립대 오스틴 캠퍼스에 다니는 20대 학생 70여명은 봄방학을 맞아 2주 전인 지난달 14일 전세기를 타고 멕시코 카보산루카스로 떠났다.
이들 중 다수는 닷새 뒤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텍사스로 돌아왔다가 양성 판정이 내려졌다.처음에는 28명만 양성으로 확인됐지만 1일에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전체 확진자 수는 44명으로 늘어났다.
NYT는 이를 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무시한 대학생들이 감염된 최신 사례라고 지적했다.이들 중 상당수는 젊은이들은 노인보다 감염 가능성이 작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