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0개주와 워싱턴 DC로 코로나 19 확대

Submitted byeditor on목, 03/19/2020 - 08:09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에서 마지막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어제(17일) 첫 번째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지역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 전체로 확대됐다.미 전역의 확진자 수는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6천42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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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실리콘밸리 일대 7개 카운티가 주민들이 집에 머물도록 하는 '자택 대피' 명령의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뉴욕시의 빌 더블라지오 시장은 840만명의 뉴욕 주민들도 자택 대피 명령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군과 주 방위군의 투입 방안도 이어지고 있다.미군은 해군의 병원선 2척과 이동형 병원인 '원정 의료시설'(EMF)을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주 방위군은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22개 주에 배치됐다.시민들의 생필품 사재기가 이어지자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자제를 당부했다.미국과 캐나다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양국 간 국경을 일부 폐쇄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양국 정부가 무역 등 필수적인 교류를 제외한 모든 여행을 당분간 금지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오늘(18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캐나다 신문 글로브앤드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한 충격 완화를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 중이다.미국인들에게 현금 천달러 이상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