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로나19 팬데믹 “학교,스포츠,공공시설” 셧다운

Submitted byeditor on목, 03/12/2020 - 22:0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팬데믹, 대유행으로 선언된 코로나 19에 의한 사망자와 확진자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학교와 스포츠 등  공공 시설과 대규모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셧다운 폐쇄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과 펜스 부통령을 마라라고에서 만났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이 코로나에 감염돼 미국의 정부통령이 감염위기에 처하는 등 일대 혼란과 공포스런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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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끝내 팬데믹, 대유행으로 공식 선언되자 다소 느긋해 하던 미국에서도 초비상이 걸리면서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셧다운, 폐쇄 조치에 돌입하고 있다.대유행이 선언된 현재 미국내 코로나 사망자는 40명에 육박했고 확진자들은 거의 미 전역인 46개주와 워싱턴 디씨에서 1300명을 넘어섰다.

워싱턴 디씨 10명, 매릴랜드 12명, 버지니아 15명 등 워싱턴 수도권 일원의 확진자들은 근 40명으로 1주일 사이에 4배이상 급증했다. 더욱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지난주말 마라라고에서 만났던 브라질 대통령 수행원중에 공보비서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백악관에 초비상이 걸렸다.

자칫하면 미국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코로나 19에 감염되거나 그에앞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할지도 모르는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 계획했던 사흘간의 네바다와 콜로라도방문을 취소했으나 거부해온 코로나 감염여부 검사를 받을지 주목되고 있다.

백악관과 펜타곤, 연방의사당은 이미 일반 방문객들의 방문 투어를 전면 중단시켰다.반면 연방의회는 의원들과 참모들, 취재진들의 출입을 계속 허용하는 것은 물론 상원 휴회를 취소하고 코로나 지원 패키지 입법에 돌입키로 했다.  

워싱턴 디씨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아직 폐쇄하진 않고 있으나 내부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개행사 들은 5월 3일까지 모두 취소했다. 프로농구 NBA는 선수 2명이 감염되자 올시즌 모든 경기를 취소했으며 ‘3월의 광란’을 앞두었던 NCAA 대학 농구는 일부는 무관중 경기, 상당수 컨퍼런스 대회는 무더기로 취소하는 조치를 취했다.

NHL 프로 아이스 하키, MLS 프로 축구도 모든 경기를 중단했다.공립 초중고등 학교들은 오는 월요일 16일 하루 학교문을 일단 닫고 장기 휴교에 대비하거나 이미 확진 자들이 발생한 지역의 공립학교들은 일단 1주일 내지 3주일 정도 휴교에 들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봄방학을 연장하며 개학하더라도 초기에는 온라인 수업만 실시하도록 대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