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은 누적 확진자 천명 고지를 넘었고, 가장 늦게 바이러스가 도달한 중남미도 전체 확진자 100명을 넘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도 오늘 새벽 (4시 40분)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천 39명에 이르렀다. 사망자는 32명이다.감염자가 발생한 주도 1곳 늘어나 37개주와 워싱턴DC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각 주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뉴욕주는 주 방위군을 배치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자가격리 중인 주민들에게 식량 등 구호품을 전달하기로 했다.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워싱턴주는 노인 요양시설이 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요양시설 방문자를 제한하고 모든 직원을 검사한다는 새 규칙을 발표했다.
콜로라도주와 노스캐롤라이나주가 어제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미국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비상령을 내린 주는 모두 15곳으로 늘었다.바이러스가 가장 늦게 도달한 대륙인 중남미에서도 어제까지 12개국에서 1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주 만에 100명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