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0 백악관행 레이스의 민주당 경선에서 결정적인 분수령인 3일 슈퍼 화요일에 샌더스 대 바이든의 양강구도일지, 아니면 블룸버그까지 포함되는 3파전이 될지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된다. 14개주와 2개지역에서 전체 선출대의원의 34%나 하루에 결정하는 슈퍼화요일 경선에 맞춰 중도파들인 피트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부처 후보가 잇따라 중도하차하며 바이든 지지를 선언해 판세변화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2020 민주당의 백악관행 레이스가 다시한번 요동치면서 3일 슈퍼화요일의 진검승부로 진보파의 샌더스 대 중도파의 바이든간 양강구도일지, 아니면 중도파인 블룸버그 후보까지 가세하는 3 파전으로 전개될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3월 3일 14개주와 2개 지역 등 16개지역에서 동시에 열리는 슈퍼 화요일 경선에는 전체의 34.1% 나 되는 1357명이나 걸려 있어 그야말로 진검승부가 펼쳐지게 된다.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는 최대 표밭 캘리포니아에서 415명, 두번째 텍사스에서 228명, 노스 캐롤라니아 110명, 버지니아 99명, 매사추세츠 91명의 주인을 결정한다. 슈퍼 화요일에 맞춰 중도파들인 피트 부티지지, 에이미 클로부차 후보가 잇따라 중도하차하고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고 나서 중도파 결집으로 진보파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 제동을 걸지 주시되고 있다.
첫 아이오와 코커스와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의 졸전으로 기차를 놓쳤다는 혹평을 들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은 네바다 2위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 첫 압승으로 막다른 골목에서 기사회생했다. 여기에 바이든 전부통령은 중도파 표심을 분할해온 부티지지, 클로부차 후보의 중도사퇴와 지지선언으로 중도파 대표주자로 다시 올라서 '샌더스 대 바이든'의 양강구도로 끌고 갈지 주목되고 있다.
또한 마이클 블룸버그 후보가 5억달러가 넘는 엄청난 선거광고비를 뿌리며 3월 3일 슈퍼 화요일 승부 부터 경선에 본격 뛰어드는 것이어서 민주당 백악관행 레이스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슈퍼 화요일 진검승부 전야의 여론 조사에 따르면 샌더스 태풍이 다시 불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지만 중도파들의 막판 세결집으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각 언론들의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평균한 결과 캘리포니아에선 샌더스 35.3%로 워런 17%, 바이든 11%를 크게 앞서고 있다. 택사스에서도 샌더스 28.3%, 바이든 20.3%의 순으로 나타났다.노스 캐롤라이나에선 바이든 25%, 샌더스 22%, 블룸버그 17%로 접전을 벌이고 있고 버지니아에선 샌더스 25%, 블룸버드 19.5%, 바이든 18.5%로 각축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