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민주당 대선 경선의 분수령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를 불과 사흘 앞두고 거물급으로 분류되는 짐 클라이번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가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클라이번 의원은 어제(26일) 밤 트위터에 "나는 바이든의 성격·마음·기록을 안다"며 "그는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옹호해왔다"고 썼다.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조를 알고 있고,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를 안다는 것"이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대통령을 뽑고 있고, 나는 당신이 바이든 곁에 서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클라이번 의원은 하원에서 가장 서열이 높은 흑인 민주당원으로, 이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출신인 클라이번 의원의 공개적인 지지는 이곳에서 강세를 보여온 바이든 전 부통령의 가도에 한층 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를 통해 바이든 전 부통령이 난립한 민주당 중도온건파의 대표 주자로 다시 부상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