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0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프라이머리로는 첫번째인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오늘 전통적인 딕스빌 자정투표를 시작으로 실시되고 있다. 뉴햄프셔에서는 아이오와에서 각축전을 벌였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방패와 피트 부티지지 후보의 창이 격전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 백악관행 레이스에서 아이오와 코커스와 함께 개막 테이프를 끊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가 100년 전통을 자축하며 개막돼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고 있다.뉴햄프셔주 유권자들은 11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에 들어가 대부분은 저녁 7시, 일부에선 저녁 8시에 마감하고 개표에 착수해 오늘 밤 승자를 보여주게 된다.
뉴햄프셔주 유권자들은 민주 또는 공화 당원으로 등록했을 때에는 자당의 후보들에만 투표할 수 있는 반면 무소속은 양쪽에 모두 한표를 행사할 수 있다. 60년째 전통적으로 자정투표해온 딕스빌 노치는 필수 유권자 숫자인 5명을 가까스로 채워 이번에도 뉴햄프셔의 첫번째 자정투표와 상징적인 개표결과를 내놓았다.
딕스빌 노치의 자정투표에선 마이클 블룸버그 후보가 3표를 얻어 한표씩에 그친 샌더스, 부티지지 후보 를 누르고 상징적인 승리를 거뒀다. 선출대의원만 보면 아이오와 41명에 비해 뉴햄프셔에는 24명이어서 비중이 낮아 보이지만 당원대회와 달리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기 때문에 이변과 돌풍으로 판세를 바꿀수 있는 중요 일전으로 꼽히고 있다.
41년의 나이차이를 보이고 있는 38세 부티지지 후보의 창이 과연 78세의 노련한 샌더스 후보의 방패 를 뚫을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은 아이오와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깜짝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뉴햄프 셔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부티지지 바람을 잠재 우고 뉴햄프셔 수성은 물론 향후 경선의 우세를 되찾을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당초 뉴햄프셔에서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크게 앞서갔으나 부티지지 후보가 아이오와 이변이후 지지율과 모금면에서 바짝 따라잡고 있어 뉴햄프셔주 승부를 예측불허로 만들어 놓고 있다. 오늘 밤 개표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뉴햄프셔주 예비선거 결과로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들은 15%이상 득표했을 때 득표율에 따라 선출대의원 24명을 나눠 확보하게 된다.
아이오와에서 대의원 확보에서는 부티지지 후보가 14대 12로 앞섰으나 뉴햄프셔에선 샌더스 후보가 13대 11로 앞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두곳의 개막전에서 25명씩 확보로 동수를 기록하게 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2020년 대선후보 경선에서 유권자들이 직접 투표하는 프라이머리로는 첫번째인 뉴햄프셔 예비선거가 오늘 전통적인 딕스빌 자정투표를 시작으로 실시되고 있다.
기사출처 : 라디오코리아 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