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오늘(29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칠 파장에 대한 경계심을 표시했다.파월 의장은 여행 제한과 비즈니스 중단 등으로 중국, 아마도 전세계 활동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 같다면서 궁극적으로 미 경제에 미칠 잠재적 파장을 판단하는 게 우리의 틀이라고 말했다.
또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이라는 관점에서 지금 추측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들을 비롯해 경제 전망에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국제통화기금IMF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새로운 리스크 요인이라고 표현했다.
IMF는 오늘(29일) 펴낸 중남미·카리브해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인 통화정책 완화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로 종전 리스크는 어느 정도 누그러졌지만 새로운 리스크들이 나타났다며 그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언급했다. IM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세계 경제 활동과 무역, 여행을 상당히 방해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늘(29일) 보고서 발표와 함께 워싱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IMF 서반구 담당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추정하긴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르네르 국장은 중국과 긴밀히 연결된 국가들의 경제 사이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