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율조작국 해제,한국 관찰대상국 유지

Submitted byeditor on화, 01/14/2020 - 07:35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는 지난해 8월 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한 지 5개월여만으로, 오는 15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1단계 무역합의 서명 이틀 전에 이뤄진 것이다.연방 재무부는 이날 주요 교역국의 거시경제 및 환율정책 보고서' 즉 환율보고서를 내고 재무부는 중국이 이번에는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되지 않아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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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재무부는 지난해 7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통해 1단계 합의에 이르렀고 중국이 경쟁적 절하를 삼가고 환율을 경쟁의 목적으로 삼지 않는 것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또한 중국이 환율과 관련한 정보들을 공개하는 데 동의했다는 점도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의 근거로 들었다.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 지난해 8월 전격적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한국은 이번에도 환율 관찰대상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대미무역 흑자가 203억 달러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가 4.0%라 미국이 정한 관찰대상국 3가지 요건 중 2가지가 해당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