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충돌 대비 중동지역에 8만 병력 집결

Submitted byeditor on목, 01/09/2020 - 16:42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은 이란과의 무력충돌에 대비해 새해 벽두 1만명을 증강배치하는 등 중동지역에만 8만 미군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기존의 5만명 이상 주둔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특수부대원 4250명, 수륙양용 상륙함 해군해병 4500명 등 1만명을 급파했고 B-52 전략폭격기, 항공모함 전단까지 화력을 대거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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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고조되던 중동위기가 미군 인명피해 없는 미국의 반격 자제로 전쟁위기만큼은 피한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동지역에만 육해공,해병의 8만 미군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펜타곤 미 국방부는 가장 최근에 B-52 전략폭격기 6대를 인도양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에  긴급 배치했다.

카타르 미 공군기지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돼 있고 B-2 스텔스 폭격기는 미 본토에서 출격하고 있어 3대 전략 전폭기들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수륙양용함인 USS 바탄호를 지중해에 진입시켜 중동지역 군사작전에 준비토록 명령했다. 수륙양용 바탄호에는 해군과 해병 4500명이 타고 있어 항해하다가 상륙전을 벌일 수 있다

앞서 미 육군 특수전 병력 4250명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 급파한바 있다.레인저 부대 1개 대대 병력 750명이 가장 먼저 출동했고 제 82 공수사단 1개 여단 병력 3500명이 긴급 배치됐다. 이로서 새해들어 닷새사이에 미군들이 근 1만명이나 긴급 증파돼 중동지역에 집결하는 미군병력은 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중동지역에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가장 많은 1만 3000명씩 주둔하고 있고 바레인에 7000 명, 이라크에 6000명, 아랍 에미레이트에 5000명,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에 각 3000명, 시리아 800 명, 오만 600 명 등 5만명 이상 주둔시키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중동 사태에 대비해 항공모함 2척의 전단들과 병력을 배치해 작전하고 있다.

현재 지중해에 있던 항공모함 에브라험 링컨호가 이란근해인 페르시아 해역으로 이동했고 존 스테니스 호까지 출동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두척의 항공모함 전단을 합하면 10척의 순양함과 구축함, 130여대의 군용기, 9000명의 해군해병이 중동지역에서 작전중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