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은 이란과의 무력충돌에 대비해 새해 벽두 1만명을 증강배치하는 등 중동지역에만 8만 미군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기존의 5만명 이상 주둔하고 있는데다가 최근 특수부대원 4250명, 수륙양용 상륙함 해군해병 4500명 등 1만명을 급파했고 B-52 전략폭격기, 항공모함 전단까지 화력을 대거 집중시키고 있다.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고조되던 중동위기가 미군 인명피해 없는 미국의 반격 자제로 전쟁위기만큼은 피한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중동지역에만 육해공,해병의 8만 미군병력을 집결시키고 있다. 펜타곤 미 국방부는 가장 최근에 B-52 전략폭격기 6대를 인도양에 있는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에 긴급 배치했다.
카타르 미 공군기지에는 F-22 스텔스 전투기가 배치돼 있고 B-2 스텔스 폭격기는 미 본토에서 출격하고 있어 3대 전략 전폭기들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이와함께 수륙양용함인 USS 바탄호를 지중해에 진입시켜 중동지역 군사작전에 준비토록 명령했다. 수륙양용 바탄호에는 해군과 해병 4500명이 타고 있어 항해하다가 상륙전을 벌일 수 있다
앞서 미 육군 특수전 병력 4250명을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에 급파한바 있다.레인저 부대 1개 대대 병력 750명이 가장 먼저 출동했고 제 82 공수사단 1개 여단 병력 3500명이 긴급 배치됐다. 이로서 새해들어 닷새사이에 미군들이 근 1만명이나 긴급 증파돼 중동지역에 집결하는 미군병력은 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국은 이미 중동지역에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가장 많은 1만 3000명씩 주둔하고 있고 바레인에 7000 명, 이라크에 6000명, 아랍 에미레이트에 5000명, 사우디 아라비아와 요르단에 각 3000명, 시리아 800 명, 오만 600 명 등 5만명 이상 주둔시키고 있다. 여기에 미국은 중동 사태에 대비해 항공모함 2척의 전단들과 병력을 배치해 작전하고 있다.
현재 지중해에 있던 항공모함 에브라험 링컨호가 이란근해인 페르시아 해역으로 이동했고 존 스테니스 호까지 출동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두척의 항공모함 전단을 합하면 10척의 순양함과 구축함, 130여대의 군용기, 9000명의 해군해병이 중동지역에서 작전중인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