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 미국 절반지역 최저임금 오른다

Submitted byeditor on금, 12/27/2019 - 16:1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2020년 새해 미 전역  21개주와 26개 도시, 카운티들에서 최저임금이 올라 700만 근로자 들이 임금인상 혜택을 받게 된다. 그중에서 17곳은 최저임금이 시간당 15달러를 넘어서게 되고 새해 하반기에도 4개주와 15곳의 도시와 카 운티들이 최저임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

2020년 새해에는 미국에서 최저임금을 올리는 지역이 절반을 넘기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2020년 1월 1일부터 최저임금을 올리는 지역은 21개주와 26개 시와 카운티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7월1일 등 새해 하반기에도 4개주와 15곳의 시, 카운티들에서 최저임금을 올리게 된다.

새해부터 시간당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미 전역에서 700만명의 근로자들이 임금이 올라가는 혜택을 받게 됐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특히 미 전역에서는 현재 최저임금 15달러대 달성을 목표를 삼고 있는 추세인데 새해 1월 1일 인상 으로 17곳의 최저임금은 15달러를 넘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대기업 12달러, 중소기업 11달러인 최저임금이 1월 1일부터 13달러와 12달러로 1달러씩 오르게 된다. 매릴랜드는 10달러 10센트에서 11달러로 인상된다. 뉴욕은 대도시 대기업은 이미 15달러에 도달해 변함없으나 대도시 중소기업은 13달러 50센트에서 15 달러로 오르게 된다.

대도시들 가운데 시애틀은 1월1일부터 대기업은 16달러에서 16달러 39센트로, 베네핏 없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15달러에서 15달러 75센트로 인상된다. 로스앤젤레스는 새해 하반기에 인상되는데 대기업은 14달러 25센트에서 15달러로, 중소기업은 13달러 25센트에서 14달러 25센트로 각각 오른다. 하지만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은 새해에도 10년이상 된 7달러 25센트에 묶이게 된다.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두배이상 올리는 법안이 지난 7월 하원에서는 통과했으나 최종 법제 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할 경우 미 전역에서 1700만명이 임금인상 혜택을 볼수 있었으나 친기업 정책을 펴고 있는 공화당 진영의 난색으로 최종 법제화에는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