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대도시 중 시카고와 디트로이트가 경기 침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인베스터스 서비스는 어제(10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전국 25개 대도시 중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경우 가장 견디기 힘든 도시로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를 꼽았다.
무디스는 이들 두 도시를 지정한 이유로 높은 고정비용 비율과 파탄 지경의 공무원 연금 시스템을 꼽았다.무디스는 경기 침체에 대한 취약성 평가에 세수 변동성, 예산 상황, 재무 탄력성, , 연금 리스크 등 4가지 기준을 활용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보스턴, 샬럿, 덴버, 샌안토니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6개 도시는 갑자기 경기 침체가 닥쳐도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문제를 풀어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