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코리언뉴스]트랜스젠더의 화장실 이용 권리를 놓고 대형 소매업체 ‘타겟’이 전쟁터로 변했다. 타겟은 지난주 성소수자 고객들이 생물학적 성별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는 ‘성정체성’에 따라 화장실이나 탈의실을 사용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많은 사람들은 ‘진보적인 결정’이라며 추켜세웠지만,반대 진영 측에서는 불매운동까지 펼치고있다.심지어 일부는 전국의 타겟 매장들을 방문해 우리가 반대 성별의 화장실로 들어가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막가파식 시위도 벌이고있다.
텍사스 주 댄 패트릭 부주지사는 타겟의 소신발언에 대해‘부인과 딸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라며 소아성애자를 비롯한 성범죄자들이 손쉽게 희생양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트랜스젠더가 아닌 남성이 타겟 매장에서 직원에게 여자화장실을 사용해도 되겠냐고 묻자 이를 흔쾌히 수락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까지 나돌고있다.
하지만 논란의 중심에 선 타겟은 여전히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고있다.
몰리 스나이더 대변인은 타겟의 사조에 따라 전 세계 다양한 관점과 의견을 존중한다면서 트랜스젠더도 성별 집단에서 소속감을 느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Target has become the central battleground of a vitriolic national debate over transgender rights in the US.
Nearly 700,000 people have signed a pledge to boycott the retailer after it announced last week that it would welcome transgender customers to use any bathroom or fitting room that matches their gender identity.
The backers of the pledge — including Texas Lt. Gov. Dan Patrick — claim that the policy poses a "danger to wives and daughters" and is "exactly how sexual predators get access to their victims."
Some critics are visiting Target stores across the country and demanding access to bathrooms of the opposite sex to support claims that "perverts" can now gain access to children and women as a result of the poli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