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김세영 “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Submitted byeditor on일, 11/24/2019 - 18:57

[네이플스 = 하이코리언뉴스] 김태리 기자 = 태극낭자 김세영이 오늘  24일 네이플스 플로리디에서 시즌 파이널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 150만달러는 LPGA 역대 여자 골프 사상 최고 상금으로 액수가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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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사흘내내 선두를 달린 김세영은 하마터면  막판에 찰리 헐(영국)에게 역전을 허용할 뻔했다. 헐이 마지막 3개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하면서 김세영과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기 때문이다. 반면 김세영은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로 연장전 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이 우승으로 김세영은 박세리 25승, 박인비 19승, 신지애 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번째로 LPGA 투어 10승을 달성했다.김세영은 경기를 마친 뒤 "사실 마지막 홀에서는 투 퍼트만 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리더보드를 보지 못해 투 퍼트를 했다면 연장전에 가는 상황인 줄 몰랐다"고 말했다.

10승을 달성한 한국 선수 4명 중 유일하게 메이저 우승이 없는 김세영은 '메이저 대회와 같은 느낌이 들었느냐'는 질문에 "아직 메이저 우승을 못 해봐서 그 느낌을 모르겠다” 며 2020시즌 메이저 우승에 대한 의욕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