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시민권 신청비용 새해 80% 올라

Submitted byeditor on화, 11/12/2019 - 06:10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미국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는데 내야 하는 이민수수료가 새해초 부터 무려 80%나 대폭 오르게 된다.영주권 신청자들은 워크퍼밋과 사전여행 허가서에 대한 비용도 별도로 내야 돼서 1인당 합계가 2195 달러로 79%나 오르고 시민권 신청자들은 현행 640달러에서 1170달러로 83%나 급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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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각종 이민신청비용들이 2020년 새해초부터 최고 83%까지 급등하게 된다.이민신청비용은 영주권 신청자들이 79%, 시민권 신청자들은 83%나 대폭 오르게 된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20년 부터 이민신청비용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1차 제안인 Proposed Rule을  14일자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규정인 Final Rule을 공지한 다음 새해초 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새 인상안에서는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하는데 내야 하는 비용을 80%나 대폭 올리려 하고 있다. 미국이민수속자들은 통상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할때 워크퍼밋 카드(I-765) 와 사전여행허가(I-131)를 동시에 제출하고 있다 

현재는 I-485 접수비용과 지문채취비 등 1225달러만 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워크퍼밋과 사전여행허가도 별도로 납부해야 돼서 3종류를 합해 1인당 무려 2195달러나 지불해야 된다.이는 970달러, 79%나 대폭 오르는 것이다. 게다가 현재 14세이하 어린이들은 750달러이지만 성인들과 같은 1120달러로 오르게 된다.미국시민권 신청서인 N-400 비용은 현재 640달러에서 1170달러로 83%나 급등하게 된다.

이민국이 조정하려는 주요 이민신청서들의 새로운 신청비용을 보면 가족이민페티션인 I-130은 현행 535 달러에서 555달러로 20달러(4%) 소폭 오르는 반면 취업이민페티션인 I-140은 현재 700달러에서 545 달러로 155달러, 22% 내리게 된다.

워크퍼밋카드 I-765는 410달러에서 490달러로 80달러, 20% 오르고 여행증명서 I-131은 575달러에서  585달러로 10달러, 2% 소폭 인상된다. 이에비해 그린카드 갱신을 위한 I-90은 455달러에서 415달러로 40달러, 9% 인하된다.

비이민 비자 청원서인 I-129는 현재 460달러이지만 앞으로는 비자종류별로 다르게 대폭 오르게 되는데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560달러로 100달러(22%) 오르고 L 주재원 비자는 815달러로 355달러(77%) 나 대폭 인상되며 E,P, R 비자는 705달러로 53%, O 특기자 비자는 715달러로 55% 큰폭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