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 세금 때문" 플로리다로 주소지 옮겼다.

Submitted byeditor on토, 11/02/2019 - 17:07

[하이코리언뉴스/편집국] =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1일) 트위터를 통해 "그간 매년 뉴욕과 연방정부에 수백만 달러를 세금으로 냈음에도 정치인들로부터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몇몇은 정말 나쁘게 나를 대했다"며 세금 목적으로 주소지를 옮겼음을 시인했다. 트럼프의 트윗은 뉴욕타임스 NYT의 보도 직후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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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트럼프-멜라니아 부부가 지난 9월 말 주소지를 뉴욕 맨해튼에서 플로리다 팜비치로 옮긴 사실을 팜비치 순회재판소에 접수된 서류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서류에서 자신이 소유한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가 자신의 영구적인 주소지가 될 것이라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일 다른 지역에 있는 집들을 계속 보유하게 되더라도 이곳 플로리다에 있는 집이 내 가장 대표적이고 기본적인 집이라는 사실을 신고한다"며 "영구적으로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전까지는 뉴욕 5번가 721에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뉴욕 5번가 721은 트럼프타워가 있는 곳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1983년부터 30여년 동안 이곳 58층에 살았다.